[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신발 유통 전문 기업
윙스풋(335870)이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상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윙스풋은 최근 러닝화부터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풋웨어까지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백화점·홈쇼핑·팝업 등 판매 채널도 다각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윙스풋)
글로벌 브랜드 추가로 라인업 보강
10일 윙스풋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캘빈클라인(Calvin Klein) 풋웨어 제품을 국내 유통 라인업에 추가했다. 캘빈클라인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현대적 감성을 기반으로 스니커즈와 캐주얼 슈즈를 중심으로 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다. 회사는 이번 입점으로 기능성 러닝화부터 패션 슈즈까지 아우르는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고 알렸다. 러닝·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진단이다.
회사는 이달 들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티카(NAUTICA)가 '소라(SORA) 레인부츠'를 출시해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소라 레인부츠는 봉제선이 없는 일체형 EVA 소재를 적용해 방수 기능을 강화했고 가벼운 무게로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와이드한 숏부츠 디자인에 블랙·카키·아이보리·버터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윙스풋 측은 특히 러닝화 브랜드 '페슈라'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페슈라는 이탈리아 감성의 디자인 철학과 기능성을 결합한 퍼포먼스 풋웨어 브랜드로 러닝·트레일·워킹 등 다양한 활동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갖췄다. 스포츠 퍼포먼스와 일상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충족하는 '어반 스포츠(Urban Sports)' 콘셉트를 앞세워 활동성·스타일을 함께 강조한 게 특징이다. 온라인 채널과 주요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해진다. 쿠셔닝·경량성을 함께 구현한 제품력이 러너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층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사측 평가다.
회사는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여행·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영알남'과 협업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도심 러닝 환경에서의 착용 장면을 통해 충격 흡수력과 발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설계가 담겼으며, 러닝 이후 일상 활동으로 이어지는 착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영상 공개와 맞물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임신영 윙스풋 대표는 <IB토마토>에 "페슈라는 러닝 입문자부터 데일리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된 브랜드"라며 "다양한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화점·아울렛·홈쇼핑 판매 접점 확대
윙스풋은 상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회사는 지난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야외행사장에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이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도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러닝화와 스포츠 슈즈·라이프스타일 풋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선 제품 착화 체험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고 전해진다.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도 정비했다. 윙스풋은 지난달 기존 '와이컨셉' 매장을 본사명 '윙스풋(Wing's Foot)'으로 전환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을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해진다. 소비자가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기능성 러닝화와 라이프스타일 시장 흐름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제품 체험 중심 공간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달 5~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충청점에서 여름 시즌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스니커즈 ▲슬리퍼 ▲샌들 등 여름철 수요 제품 중심으로 시즌 베스트셀러부터 데일리 슈즈까지 폭넓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실질적 쇼핑 혜택을 제공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임신영 윙스풋 대표는 <IB토마토>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입점은 신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라며 "퍼포먼스 중심의 스포츠 슈즈뿐 아니라 패션성과 실용성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풋웨어까지 영역을 넓혀 고객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