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레이다
차바이오텍, 잇단 투자유치…이종산업 시너지 강화
LG CNS서 100억원 이어 한화생명·한화손보로부터 1000억원
헬스케어 사업과 IT·금융 산업과 협업…병원 서비스 외로 확장
공개 2026-01-16 16:16:17
이 기사는 2026년 01월 16일 16:19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차바이오텍(085660)이 지분투자 유치를 연이어 성공하며 이종산업 시너지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형 보험사로부터 1000억원, IT 기업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주력 사업인 병원 의료서비스, 화장품 제품 등 외에 분야로 매출을 확대할 기반을 다졌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보통주 780만9448주를 발행하는데, 이는 발행주식 총수 8171만5964주의 9.6%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3일이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주당 발행가액은 1만2805원이 기준이다. 기준주가인 1만4071원에 할인율 9%를 적용한 값이다. 기준주가는 과거 1개월, 1주일간, 최근일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낮은 가액으로 결정된다.
 
증자 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한화생명(088350)한화손해보험(000370)이 참여한다. 한화생명이 234만2834주(30.0%), 한화손해보험이 546만6614주(70%)다. 해당 주식은 향후 1년간 보호예수에 들어간다. 증자 후에도 최대주주 변동은 없다.
 
자금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 800억원과 기타자금 20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회사 운영과 사업 영위 등에 필요한 것으로 올해 160억원, 2027년 160억원, 이후 480억원 등으로 할당했다. 기타자금은 헬스케어와 금융융합사업 협력 목적이다. 매년 67억원씩 사용한다.
 
제3자 배정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사로 이뤄진 것도 자금의 사용 목적과 연관된다. 차바이오텍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차바이오텍)
 
헬스케어는 보험업계서도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양사는 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의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IT 산업과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이번 공시를 내기 이틀 전에 LG씨엔에스(064400)와 100억원(77만1664주)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알렸다. 헬스케어와 IT 산업 협업 목적이다.
 
차바이오텍은 이종산업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매출 다변화도 제고한다. 현재 주요 종속회사를 통해 의약품,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장 및 관련 서비스 등 의료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 중이다.
 
매출 비중은 의료서비스가 59.8%, 기타가 31.1%다. 의료서비스는 병원매출 기반이다. 그다음은 의약품과 화장품 제품매출 9.1%, 의료기기 상품매출 3.6% 정도다. 나머지 서비스, 기타매출은 낮은 편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면 현재 주력군 외 분야에서도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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