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PC삼립
[IB토마토 변세영 기자]
SPC삼립(005610)이 식사빵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맷돌 제분 및 탕종법을 활용해 영양과 식감을 모두 잡으며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26일 SPC삼립에 따르면 이들이 전개하는 미각제빵소 라인업은 출시 2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미각제빵소는 SPC삼립이 지난 2019년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제품 론칭 1년 만에 1600만개에 돌파하는 등 일반 신제품들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삼립을 이끌고 있는 효자 라인이다.
엄선한 원료와 자체 특수 공법을 활용해 제품 본연의 맛을 강화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편의점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현재 카스테라롤, 초코소라빵 등 20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편의점 내 프리미엄 브레드 시장이 확장되면서 미각제빵소 제품들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층을 탄탄히 하고자 SPC삼립은 통밀 ‘스톤밀’을 활용해 간식빵부터 식사빵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톤밀 베이커리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사용된 ‘스톤 밀링' 방식에서 유래됐다. 이는 맷돌을 사용해 식재료를 제분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스톤밀에는 밀기울과 배아가 남아있어 섬유질 및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우선 식사빵으로 즐길 수 있는 식빵과 씨드롤이 있다. 미각제빵소 신상 스톤밀 베이커리 4종 중 하나인 스톤밀 탕종식빵은 탕종법 공법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스톤밀 씨드롤’은 슈퍼푸드인 치아씨드와 햄프씨드를 넣어 풍미가 살아있다.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스콘과 머핀류도 있다. 캘리포니아산 호두를 넣어 고소한 ‘스톤밀 통밀스콘’, 호두와 천일염을 넣어 깔끔한 맛을 살린 ‘스톤밀 통밀머핀’ 등이다.
한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도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스톤밀 식빵 속에 계란을 통째로 넣은 ‘스톤밀 햄·에그 단백 샌드위치’와 로스팅 한 치킨과 치즈, 양배추 등을 넣고 ‘스톤밀 치킨·치즈 단백 샌드위치’ 등 2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건강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몸에 좋은 식이섬유가 함유된 스톤밀 베이커리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중 스톤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