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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1400억 만기 대응…공모채 최대 두 배 증액
23일 수요예측…2000억까지 증액 가능
조달 자금 전액 채무 상환에 활용 예정
공개 2026-10-21 17:20:01
이 기사는 2026년 10월 21일 17:2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식품·화학 사업지주회사 삼양홀딩스(000070)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오는 11월27일 만기가 도래하는 1400억원 규모의 제93-2회 공모사채를 차환하기 위해서다. 발행 규모는 2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삼양그룹 사옥
(사진=삼양사)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제95-1회(2년물) 300억원, 제95-2회(3년물) 500억원, 제95-3회(5년물) 2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확정총액·금리는 10월26일 정정신고서로 공시될 예정이다. 납입기일은 10월30일이다.
 
수요예측 공모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가 제공하는 삼양홀딩스 2년·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30~+0.30%포인트(P)를 가산한 범위다.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채권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KB증권·NH투자증권(005940)·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조달 자금은 제93-2회 공모사채(연이자율 4.30%) 상환에 쓴다. 부족분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며, 증액분은 채무상환·운영·기타자금(계열회사 잠재적 지원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034950)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사채에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삼양홀딩스 제95회 무보증사채 모집 총액 1000억원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올해 상반기 삼양홀딩스 연결 매출은 1조 8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순이익은 866억원으로 6.7% 늘었다.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15.73%로 지난해 말 98.76% 대비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106.73%로 지난해 말 122.46% 대비 낮아졌다.
 
연결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 3927억원에서 6월 말 1조 8718억원으로 4791억원 늘었다. 연결 재무상태표에서 비중이 가장 큰 삼양사(145990)의 지난해 과징금에 따른 자본 감소와 일본 Soda Aromatic 지분 취득에 따른 차입금 증가 영향이라는 게 인수인단의 분석이다.
 
인수인단은 "삼양홀딩스는 배당금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원천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등가물 규모, 삼양홀딩스와 주요 자회사들의 높은 신용등급에 기반한 차환 능력 등을 고려 시 차입금 규모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양홀딩스가 금번 발행하는 제95회 무보증사채의 원리금 상환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향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원리금 상환의 확실성이 저하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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