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임상전문가 이현정 영입…세포치료제 임상 '박차'
화이자·릴리 등 임상 총책임자 역임…차바이오서 R&D 총괄
공개 2022-12-14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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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수현 기자] 차바이오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는 차바이오텍(085660)이 세포치료제 임상 부문 강화에 나선다.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사진=차바이오텍)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현정 사장은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R&D) 부문을 총괄한다.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차바이오텍은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1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임상 비용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바 있다.
 
이현정 사장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 전문가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 화이자와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박살타, 샤이어(현 타케다) 등 제약사에서 항암제 임상개발 총책임자로 활약했다.
 
차바이오텍은 이 사장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psh55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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