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키우는 iM증권…직원 역량 강화 전면에
연금 역량 강화 교육으로 은퇴 솔루션 특화
사내 투자 스터디 그룹 'iM 알파랩' 운영
공동영업팀 운영으로 조직 역량 강화
공개 2025-07-07 15:52:01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7일 15:5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유창선 기자] iM증권이 리테일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투자자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수와 스터디 그룹 운영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iM증권이 직원 대상으로 연금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iM증권)
 
7일 iM증권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투자자의 연금 자산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연금 역량 강화 교육’이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직원들의 연금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된 은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목적이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전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연금 기본 및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의 기초 개념을 재점검하는 리마인드 교육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와 연금 설계, 연금을 활용한 절세 전략 등을 다루며 전문성을 키웠다. 
 
이어 6월에는 각 영업점의 연금 매니저를 위한 심화 교육이 마련됐다. 실제 사례를 통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연금 설계 및 인출 시뮬레이션, 퇴직연금 영업 전략, VIP 고객을 위한 은퇴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3분기에는 우수 영업 사례 공유와 다양한 연금 설계 사례를 분석하는 케이스 스터디 중심의 피드백 교육이 예정돼 있다. iM증권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영업점마다 은퇴 설계 전문가를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iM증권은 자율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내 투자 스터디 그룹 ‘iM 알파랩’도 운영 중이다. 상·하반기 1회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상반기 과정이 시작됐고, 관심이 있는 약 20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스터디는 글로벌 투자 도구 소개, ETF 투자 전략, ChatGPT를 활용한 투자 기법 등 총 9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영업팀을 운영 중이다. 개인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팀 단위 협업 체계 구축이 목표다. 직원별 강점을 고려해 팀을 구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내 역량을 공유해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직원의 전문성 강화가 필수”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선 기자 yuda@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