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이 만기가 짧은 단기 자금 조달 시장(기업어음·단기사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상환 압박을 낮출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BBB+ 등급의 낮은 신용도로 인해 회사채 발행 비용이 높아 대안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당분간 단기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박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현금 창출력으로 상환 압박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높은 이자 부담에도 단기 자금 확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이자 비용은 2132억원으로 직전연도(1786억원)보다 350억원가량 증가했다. 국내 주요 동종업체들은 이자비용이 감소 혹은 증가폭이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국내 주요 조선소 중 이자 부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단기 조달 중심의 조달 방식이 이자 부담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중공업은 기업 어음과 단기전자사채를 중심으로 외부 자금을 마련 중이다.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등은 신용도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삼성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 등급으로 높은 편이 아님에도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이유다. 아울러 조선산업의 업황이 개선된 점도 수월한 자금 조달을 가능케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어음과 단기사채는 이자 부담뿐 아니라 상환 압박도 높다. 만기가 주로 6개월 이내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삼성중공업의 일반 기업어음 미상환잔액은 2100억원, 단기사채는 2900억원이다. 어음과 단기사채 모두 만기일이 179일 이하로 향후 6개월 이내에 50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간에 어음과 단기사채 상환 일자가 몰릴 경우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차입금 상환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서 유형자산 매각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6545억원을 유입했지만, 재무활동현금흐름으로 6000억원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현금 유입으로 재무활동현금 유출에 겨우 대응한 것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유형자산처분 등으로 투자활동현금 3105억원을 유입하면서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조선업계는 회사채 등 중장기 자금 조달 수단을 확대 중이다. 막대한 운전자본이 투입되는 조선산업 특성상 잦은 차입금 상환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만기일을 연장해 상환 압박을 줄이면 자금 운영도 한층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장기신용도는 아직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신용등급이 BBB+(긍정) 등급으로 낮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신용도가 낮을수록 비용이 높다.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BBB+ 등급의 회사채 이자율은 4.5~5% 수준에서 결정된다. 그에 반해 삼성중공업의 단기사채 이율은 지난해 말 기준 4% 초반에 불과했다.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상환 압박을 덜어낼 요인이 적은 상황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의 조달 다변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업황 개선에 상환 여력 확대 회사채 등 자금 조달 대안없이 어음과 단기사채 등으로 자금 조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현금 창출력 확대가 필요하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커야 잦은 원리금 상환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선박 가격 상승에 따라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54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영업활동에서 5165억원의 현금이 유출됐는데, 1년 사이 현금 사정이 개선된 것이다. 현금흐름이 개선된 원인은 저수익 선박의 인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대적으로 고선가 선박의 인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고선가 선박 인도 비중 확대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중공업이 인도할 선박 가격은 LNG선 기준 평균 2억1490만달러, 내년은 2억2720만달러로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1척당 2억달러 후반대 이상의 수주를 따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에 3796억원의 신규 수주에 이어 3월 각각 1조9355억원, 4661억원의 신규 선박 수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640억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운전자본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박 인도가 늘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는 것이다. 한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과거 조선업계 전체가 재무 변동성에 노출되는 등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적이 있으나, 지금은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해소된 상태다”라며 “조선산업의 업황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어 어음 등 단기 자금 상환 압박은 갈수록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롯데그룹 계열의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해 해외 종속회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테무의 물류 대행사를 맡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중간 물류사인 '시바로지스'가 장기 임차한 김포센터의 위탁 운영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향후 성장 동력은 롯데그룹 계열사 관련 매출 확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자동화 등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G마켓 이탈에도 계열사 매출 확대로 '이상무'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7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3조6141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특히 해외 종속회사 매출액이 4598억원에서 4332억원으로 감소했다.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던 비중도 11.7%로 직전년도 대비 0.8%포인트 줄었다. 해외 매출은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사태 등 운송 경로의 불확실성,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어 이 같은 상황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G마켓 물량 이탈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3조2148억원에서 3조261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계열사 관련 매출 확대와 신규 물량 확대에 집중한 결과다. 지난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연결 실적 기준 매출액 중 34.7%에 달하는 1조2408억원이 계열사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조1291억원(28.2%), 2023년 1조1728억원(32.5%)과 비교하면 매년 관련 매출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에도 계열사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유통과 화학 등 롯데그룹의 2자 물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포워딩, 인터모달, 해외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물류 등과 관련해서도 롯데그룹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해 동력 확보 이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바로지스'와 김포 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바로지스의 수출 이커머스(Export E-Commerce) 물류 서비스는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역직구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개인간 거래(C2C)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 인기 한국 브랜드 상품을 중국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주력으로 한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테무의 물류 대행을 맡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이나 평택항을 거쳐 수입되는 테무의 직구 물량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CJ대한통운(000120), 한진(002320) 3개사가 모두 라스트마일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해 수소와 2차전지 관련 물류를 신사업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소 밸류체인과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류 시장에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8년부터 물류 관련 자동화와 연계효율을 강화해오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약 7년간 1조원 이상을 들여 진천메가허브터미널 구축을 비롯해 양산 자동화 물류센터와 각종 서브(Sub) 터미널, 집배센터, 의류·잡화 자동화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의 매출 성장세를 보완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2022년 1.57%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 1.77%, 2024년 2.52%로 확대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0.64%, 0.41%를 기록하며 0%에 수렴하던 당기순이익률도 지난해 1.13%로 개선됐다. 2022년 93.67%에 이르던 원가율은 2024년 91.18%로 2.49% 감소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은 6.33%에서 8.82%로 늘었다. 이는 관리부문 등을 제외한 생산단계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로부터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낸다. 다만, 외형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지속되면서 부채비율은 업종 평균(136.69%) 대비 높은 340.83%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5월21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3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48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IB토마토>와 인터뷰에서 "디마케팅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원가율을 낮췄다"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테무와 계약 관계가 아니며 중간 물류사와 센터 운영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지난해 대규모 매출채권 회수에 실패한 KCC건설(021320)이 올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올 들어 서울 내 우량 ‘비주거’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KCC건설 사옥.(사진KCC건설) 매출채권손상차손 600억원…영업이익 확대 ‘걸림돌’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8270억원, 영업이익 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매출 1조9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대비 매출은 소폭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56.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공사원가를 크게 줄인 것이 매출총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실제 KCC건설의 매출원가율은 지난 2022년 97.0%에서 2023년 95.7%, 지난해 89.3%로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3년 간 매년 1조8000억~1조90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하는 동안 회사의 매출총이익은 558억원, 816억원, 1946억원 순으로 늘었다. 다만 지난해 1946억원 규모 매출총이익에도 대규모 매출채권손상차손 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45억원에 그쳤다. 매출채권손상차손액은 판매비와 관리비에 속하는 비용으로, 매출총이익에서 이들 비용을 제외해 영업이익을 산출한다. 또한 이 비용에는 공사미수금과 미청구공사의 손상차손누계액이 포함된다. KCC건설은 지난해 600억원 규모 매출채권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해당 비용이 각각 12억원, 38억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손상차손은 지난 2021년 대구광역시에서 분양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이 단지에서 발생한 미청구공사 1915억원 가운데 440억원의 손상차손이 반영됐고, 101억원 규모 공사미수금 등 매출채권손상차손 규모는 총 541억원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프로젝트에서도 60억원 규모 미청구공사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KCC건설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와 광주 지역에서 분양한 현장들의 잠재적 손실을 지난해 3분기까지 선제적으로 일괄 반영했다”면서 “올해 추가로 손상차손으로 인해 발생할 비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재 리스크 사실상 ‘제로’…안정성 높은 프로젝트 수주 집중 KCC건설은 지난해 원가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인 매출 시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 들어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모두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올해 △수서역세권 B1-3블록 업무시설 신축공사(도급액 1068억원) △인사동 업무시설 신축공사(998억원) 등 2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모두 서울 내에 위치한 오피스 건축 공사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업무시설 건축 공사는 이전부터 당사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던 프로젝트”라면서 “특히 일반 건축 프로젝트의 경우 안정적인 사업성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장이라면 수주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CC건설은 두 건의 사업 모두에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했다. 다만 수서역세권 B1-3블록 업무시설 신축공사의 경우 수서3블록 지주협의회가, 인사동 업무시설 신축공사는 조선내화와 시알아이 등이 설립한 인사동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발주한 사업이다. 기성을 지급받지 못해 책임준공 기한을 넘어서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잠재 리스크를 600억원 규모 매출채권손상차손으로 일괄 반영한 이후 올 들어 수익성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KCC건설의 재무지표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해 초 625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을 담보로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분기 당시 별도 기준 KCC건설의 현금은 626억원, 단기금융상품은 1187억원으로 약 1800억원 수준의 유동성 만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사옥을 담보로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잠원동 사옥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평가차익 701억원이 발생했다. 법인세 154억원을 제외한 547억원을 자본에 계상하며 주요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말 4461억원이던 자본총계는 1년 새 5085억원으로 62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78.1%에서 190.7%로 12.6%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권성중 기자 kwon88@etomato.com
의류·잡화 제조업체 지엔코(065060)가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조달 자금은 주로 2021년 발행한 사모 전환사채 상환에 투입되며,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7%를 넘는 가운데, 일반공모 흥행 여부가 이번 모집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엔코는 보통주 1300만주를 발행해 약 185억원을 모집한다. 주당 모집가액은 1420원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1억800만8044주로 이번 발행 주식은 12.0%다. 대표 인수는 SK증권(001510)이 맡았다. 청약기일은 오는 6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납입기일은 같은 달 19일로 예정됐다. (사진증권신고서) 모집 방법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주 현황은 ‘크레오에스지(구 큐로컴)’가 최대주주로 지분율 30.63%(3308만2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관계사인 ‘케이파트너스’가 4.63%(500만주), 종속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93%(207만9892주)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총 지분율은 37.19%다. 주주배정과 실권주 일반공모 이후에 최종 실권주가 발생하면 해당 부분은 잔액 인수인인 SK증권이 수수료를 받고 가져가는 방식이다. 최대주주 집단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일반공모 흥행 여부가 모집의 관건으로 풀이된다.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다. 채무상환은 170억원으로 제15회차 사모 전환사채 상환에 쓰인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 시너지 턴어라운드 17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한 것이다. 발행가액은 200억원이었지만 잔액은 150억원이다. 표면이자율(3.0%)에 만기이자율(6.0%)을 감안하면서 170억원으로 계획했다. 상환 시기는 오는 4분기 중으로 예정됐다. 이 외 운영자금은 8억원으로 외주가공비 결제 대금이다. 지엔코는 외주가공비로 매년 343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향후 확정 발행가액이 예정보다 떨어질 경우 모집금액도 미달될 수 있는데, 부족한 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이나 외부차입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엔코는 캐주얼 의류 전문 업체로서 컴포터블 감성캐주얼 브랜드 써어스데이 아일랜드, 무경계성 장르 브랜드 논타입, 북유럽 스타일의 남성복 컨템캐주얼 PLADS7, 감성 라이프 스타일 코벳블랑 등을 판매 운영하고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유진기업(023410)이 지난해 YTN(040300) 지분 인수 이후 1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했다. YTN의 주가가 인수 시점 대비 절반 이상 폭락한 결과다. 유진기업은 건설업계 불황 장기화에도 영업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한 반면, M&A 이후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유진기업 천안공장 전경.(사진유진기업) YTN 주가 하락에 대규모 지분법손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매출 9600억원, 영업이익 467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위축된 건설경기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성훈 나이스신용평가 실장은 “건설경기 둔화로 인한 출하량 정체에도 불구, 레미콘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을 방어했다”면서 “과거 대비 레미콘사들의 가격협상력이 강화되며 높은 원가부담 상황을 방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진기업이 지분 29.86%를 보유한 동양(001520)의 당기순손실 728억원이 지분법손실 231억원으로 이어지면서 전년 1057억원이던 별도 당기순이익은 683억원의 순손실로 전환됐다. 여기에 연결 기준으로는 지분법 손실로 인한 유진기업의 순손실 폭이 더욱 확대됐다. 같은 기간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933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007억원 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외비용 1479억원이 발생한 결과다. 이 중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가 보유한 YTN의 지분가치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유진이엔티는 유진기업과 동양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 SPC다.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관계기업투자주식손상차손 1311억원을 기타영업외비용으로 반영했다. 인수 당시 주당 7000억원이던 YTN의 주가가 지난해 말 3000원선까지 하락한 결과다. YTN의 주가는 28일 316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동양과 유진이엔티 지분을 모두 갖고 있는 유진기업도 관계기업투자손상차손 1369억원을 기타영업외비용(총 1479억원)으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007억원이 기록된 것이다.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논란…순손실로 이어졌나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2월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가 보유한 YTN의 지분 30.95%를 3199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YTN의 시가총액 기준 해당 기분 가치는 780억원 수준이었지만, 2000억원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했다. 주당 인수가는 2만4610원에 달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2월 유진기업의 YTN 인수 당시 “연결 기준 YTN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유진기업의 10% 내외 수준이어서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침체와 시멘트 가격 인상 등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YTN이 보유한 유형자산의 내재가치와 ‘언론사 최대주주’라는 무형의 가치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YTN 지분 보유에 따른 유진기업의 지분법손실은 향후에도 지속될 여지가 있다. YTN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 266억원, 당기순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보다 대폭 확대된 수준이다. 또한 지난 2022년 1521억원을 기록한 회사의 매출은 2023년 1304억원, 2024년 1311억원으로 약 200억원 하락한 이후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YTN 인수에 따른 유진기업의 재무부담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실제 2023년 말 연결 기준 8944억원이던 유진기업의 총차입금은 지난해 12월 1조481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당시 인수금융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보유 현금과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유진기업의 부채비율은 131.3%로 전년(114.1%) 대비 약 17%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적정 수준(200%)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YTN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에 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자회사와 관계사의 실적 부진 탓”이라며 선을 그었다. 권성중 기자 kwon88@etomato.com
SK(003600)가 최근 몇 년간 현금 흐름 악화에 허덕임에도 고배당 정책 유지를 공언한 것을 놓고 시장의 우려가 쏟아진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반 토막 난 데다 실제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현금흐름을 의미하는 잉여현금흐름(FCF)도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재무 여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주회사 주주들의 몫을 의미하는 지배주주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약 1조3000억원까지 확대돼, 고배당을 유지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주주환원 약속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재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SK의 고배당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SK) 고배당 정책 속 모순…이익잉여금 줄었지만 배당금 증가 31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4조69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28조7985억원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조7540억원에서 2조3553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4064억원에서 528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지배주주 순손실은 오히려 -7768억원에서 -1조292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배주주 순손익이란 전체 연결 기준 당기순손익에서 모회사가 보유하지 않은 자회사 지분만큼을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즉, 지배주주 순손익은 모회사 주주들이 가져가는 자회사의 당기순손익 몫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SK 지주사 주주들이 가져가는 순손실이 전년보다 더욱 크게 늘어 1조3천억원에 달한다는 말이다. 자체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SK는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 2023년 주당 3500원이었던 결산배당은 2024년 주당 5500원으로 상향됐다. 중간배당(1500원)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7000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연간 총 배당금 규모는 2764억원에서 3856억원으로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13조6680억원에서 11조8819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1조원 이상의 이익잉여금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한 배경에는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 아래 추진된 밸류업 정책이 있다. 앞서 SK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금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경영 실적이나 경상 배당 수입과 관계없이 연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원으로 설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지급되는 최소 배당금은 연간 28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밸류업 정책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임과 동시에 최 회장의 개인 재무 구조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다만 기업 본질 가치의 개선 없이 배당만 확대할 경우 결국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SK그룹 측은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배주주 순손실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을 진행하면서 수익성이 나지 않은 사업이나 연결 회사 등을 정리하면서 발생한 손상차손이 장부에 반영된 결과”라면서 “SK그룹은 현재 핵심사업에 집중화를 꾀하면서 재무 안정화를 꾀하고 있고 주주 환원 정책으로 배당 기조는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 배당 확대 이유…주식담보대출과 그룹 지배력 유지 SK가 재무상황 악화에도 배당 확대 정책을 고수하는 배경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개인 사정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보유한 SK 주식의 39.9%를 담보로 총 4895억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다. 주가 하락이나 배당 축소는 곧 대출 상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당 확대는 최 회장에게 직접적인 재무적 이익이 되기도 한다. 이날 기준 최 회장은 SK 지분 17.9%를 보유 중이다. 이번 배당 정책에 따라 올해 SK에서만 91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배당 수령액(648억원) 대비 40.43% 증가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 문제와 배당 정책을 연관 짓기도 한다. 지난해 5월 노소영 전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2심에서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 판결을 받은 최 회장에게 배당은 자사주 소각보다 현실적인 재원 마련 수단으로 여겨진다. 자사주 소각을 외쳤던 SK가 2심 판결 6개월도 안된 지난해 10월에 새로운 밸류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자사주 소각 대신 배당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다. 경영권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현금 확보 측면에서도 배당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의 지주 전문 연구원은 “SK의 순손실 적자 등은 계열사 정리에 따른 손상 차손 반영이라고 생각하면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에 결국 자회사들의 연결 이익에 따라 배당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다만 자사주 소각은 오너의 경영권 방어와 연결되기 때문에 바로 실행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김규리 기자 kkr@etomato.com
식음료 산업은 대표적인 자연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 속한다. 운영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의 100%가 자연에 의존하며 공급망에서 최소 50%가 자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자연자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에 속한 기업일수록 자연자본 손실에 의한 재무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자연자본 관련 재무 공시 협의체(TNFD)는 식음료 산업에 수자원 관리와 지속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AI일러스트) 상위 점유율 6개 기업 중 5곳 ESG 성과 보고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도 식품 등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음료업계 점유율을 재구성한 결과 롯데칠성(005300)음료, 동서식품, 코카콜라음료, 매일유업(267980), 동아오츠카, 삼양패키징(272550)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IB토마토>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롯데칠성음료와 삼양패키징 2곳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음료와 동아오츠카는 각각 모회사인 LG생활건강(051900)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통해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다만 비상장사인 동서식품은 관련 보고서를 따로 공시하지 않았으며, 코스닥 상장사인 매일유업(267980)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 10월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 재생 소재 플라스틱 사용 확대 등 패키징 관리 이행 방안을 골자로 한 '친환경 포장재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ESG위원회가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감축하고 플라스틱 경량화와 재생 원료 사용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국내 음료업계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을 10% 내외로 혼합해 플라스틱을 재생산 하는 방식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 '2프로부족할때', '오늘의차', '레쓰비그란데' 등에 대한 패키징 경량화와 '아이시스8.0 ECO' 제품 일부에 재생원료 플라스틱이 10~20%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코카콜라음료 역시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로 만든 '보틀 투 보틀' 재활용을 적용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3년 10% 가량의 재생페트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동아오츠카 등이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양패키징은 페트(PET)원료 생산에서부터 PET병의 생산 및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폐페트병을 수거, 재활용하며 생산, 유통, 재활용 사이클을 구축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가 증대되면서 자원의 재활용을 독려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요구하는 등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국내외 환경 규제가 점차 심화되면서 선제적인 대응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 인식 변화도 기업들의 환경 경영에 영향을 미쳤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환경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제품의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생물다양성 보존위해 높아진 '수자원 관리' 중요도 이 가운데 5개 기업 중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삼양패키징은 수자원 관리 리스크에 대해서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대응 방안을 공시했다. 매일유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용수 사용량과 재이용 실적,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기업이 ESG위원회에서 관련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칠성음료는 ESG팀을 구성해 수자원 관리 관련 내용이 포함된 ESG 핵심 성과 지표(KPI)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활동에 따른 환경 영향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EHS팀을 통해 모든 사업장과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사업장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수자원 관련 데이터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주요 거버넌스 조직에 C-레벨(level) 경영진을 배치해 기후변화 사안에 대한 공동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CEO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전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대한 최종 의결 권한을 보유하며, CFO는 ESG협의회의 의장으로서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구성원 모두에게 공유한다. CRO는 위기관리위원회와 그린제품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해 전사 통합 관점에서의 기후변화 리스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포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에이치티비는 2012년부터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하기 위해 5년마다 원수 취약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수의 공급망, 원수 우려 사항, 물의 품질, 국가의 물 공급과 보호 정책,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평가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세계자원연구소(WRI)의 물 위험 평가 도구인 ‘애퀴덕트(Aqueduct) 평가’를 전 사업장에서 수행해 현재와 미래의 수자원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1년 11월 이사회에서 기존의 경영위원회를 ESG 경영위원회로 개편하며, 중장기 전략 방향성 검토와 주요과제 등을 감독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생산체계 담당과 친환경 패키지 담당을 따로 두고 각각 온실가스·용수·폐기물 등 환경과제와 KPI를 관리하고, 재활용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양패키징 기후변화에 대한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하기 위해 국내 생산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물리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있다. 또한 경영전략과 재무부서 등의 의견을 종합해 전환 리스크와 기회를 파악해 ESG 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처럼 기업들이 수자원 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선제적으로 수자원 투입량을 절감하고 사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취수원의 수질 오염이 발생할 경우 잠재적인 소비자 안전 이슈와도 연계될 수 있어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자체의 규제 강화 등은 생산 방식과 설비 변경 필요에 따른 투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응에 실패할 경우에 발생할 투자 비용은 원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적극적인 관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플라스틱 재생산과 플라스틱 경량화 등이 장기적인 기후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는 회의적이다. 기존 대비 더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만들어 판매한다면 플라스틱의 생산은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과 더불어 음료기업에서 집중하는 경량화 또한 마찬가지다.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IB토마토>와 인터뷰에서 "현재 플라스틱 오염은 위기의 상태로 플라스틱은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닌 인가의 건강, 생태계, 기후까지 위협하고 있다"라며 "현시점에서 가장 선제돼야 하는 방법은 생산단계에서의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방법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에 의존이 높은 음료기업은 눈 가리기식이 아닌 실제 생산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사용 가능 포장재와 리필을 더 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와 판매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한화오션(042660)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주 증가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으로 대규모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 확대에 따른 계약자산 증가로 2조2천억원이 현금 유출에 반영되면서 현금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계약자산은 실제 수주 대금을 받기 전에 공사 진행에 따른 일시적 현금 유출이라는 점에서 재무적 리스크로 평가하지는 않고 있다. 공정률이 진척되면 발주처로부터 대금이 순차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계약자산은 현금 유입으로 전환된다. 여기에 한화오션 수주 잔고가 증가 추세고, 생산성 개선에 따라 향후 고수익 선박 인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용평가업계는 한화오션의 현금창출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계약자산 급증에 현금 지출 확대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해 매출 10조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7조4083억원)이 45.5% 증가하면서 영업손익이 196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발생하면서 한화오션의 당기순이익도 52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당기순이익(1600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매출 성장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한화오션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2조9046억원의 현금 유출이 나타났는데, 전년(1조9392억원)보다 약 1조원 가까이 유출 폭이 늘었다. 이는 계약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운전자본 부담으로 인한 현금 지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화오션의 운전자본 부담에 따른 현금 유출이 지난해 3조1578억원에 달했다. 그 중 계약자산 증가로 인한 현금 지출이 2조1964억원으로, 전체 운전자본 지출의 70%를 차지했다. 계약자산은 조선소가 선주에게 향후 받을 대금을 의미한다. 보통 헤비테일(선박 인도 시기에 대금 대부분을 지불) 방식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건조 중인 선박이 많아질수록 계약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계약자산 증가로 인한 현금흐름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수 있다. 선박은 보통 주문에서 인도까지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계약자산의 현금 전환은 최대 3년 이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용평가사들도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선소의 신용을 평가할 때 단기 현금흐름보다 2~3년 후의 중장기 현금흐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공정 안정화 비용이 축소되고, 고선가 선박 물량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화오션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생산성 개선 뚜렷…현금흐름 개선 전망 계약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하려면 선박 인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생산성 개선이 필요하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숙련공들이 떠나면서 생산성 저하를 겪었으나, 지난해 생산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상선 부문에서 지난해 1MH(Man Hour, 작업자 1인이 1시간 동안 수행하는 작업량)당 매출은 25만8000원으로 전년(22만3000원) 대비 15.7% 증가했다. 이는 근로자 1인이 시간당 창출하는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선박 인도 속도를 높이고 계약자산의 현금 전환 속도를 앞당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은 비교적 현금흐름 개선 효과가 적은 저수익 선박의 인도를 앞당길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저수익 선박 비중은 30%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성 개선이 지속되면 저수익 선박 비중은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현금 유입으로 전환되는 수주잔고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30조4319억원으로, 전년(25조6579억원)보다 18.6% 늘었다. 선박 가격이 현재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수주한 선박일수록 현금흐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회사채 발행에도 성공했다. BBB+(안정) 등급을 받은 회사채의 평균 수익률은 1.5년물 5.645%, 2년물 6.263%였다. 그러나 한화오션 회사채는 수요예측 결과 발행 금리는 1.5년물이 4.55%, 2년물이 4.69%를 기록해 이자율을 1%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한 CP(기업어음), 단기사채 등 단기 자금 조달을 지난해 이후로 중단하며 상환 압박을 줄였다. 단기 자금은 만기가 짧아 이자 부담이 크고, 상환 압박도 강하기 때문에 이를 줄인 것은 현금흐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한 신용평가업계 연구원은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한화오션은 타 대형조선소보다 공정 지연 문제가 늦게 해소된 까닭에 현금흐름 등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생산성 개선 문제가 해결된다면 현금흐름 문제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한국카본(017960)이 자사주를 바탕으로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설비 투자 자금을 조달한다. EB는 일정 기간 내 발행사의 자사주와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투자자는 교환청구기간 동안 교환권을 행사해 자사주를 취득한 뒤 이를 매도해 차익을 얻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의결권이 묶여있던 자사주가 일반주로 전환되면서 의결권이 부활하게 돼 최대주주 및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환청구권이 행사되는 시점부터 해당 자사주의 의결권이 살아난다. (사진한국카본)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카본은 자사주 115만주를 교환대상으로 하여 EB 199억원을 발행한다. 자금은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EB 투자자는 케이앤티-키움 첨단소재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교환청구 기간은 오는 5월2일 시작해 2028년 3월2일 종료된다. 해당 기간 동안 투자자는 EB를 한국카본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교환가액은 1주당 1만7200원으로 정해졌다. 교환청구기간 이후 한국카본의 주가가 교환가액을 상회할 경우 투자자는 교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해당 EB는 이자율이 0%다. 일반적으로 EB는 이자율을 0%로 책정하는 대신 회사의 주식을 내놓음으로써 발행에 따른 비용을 아낀다. 회사 입장에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투자자는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 많은 회사가 EB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또한 사채 투자자는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국카본의 EB 발행 공시에 따르면 사채권자는 2027년 4월2일부터 3개월마다 EB 전액 혹은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EB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최대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교환 대상 자사주가 투자자의 교환청구권 행사 시기에 맞춰 의결권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카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4.28%였다. EB 발행으로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자사주는 발행주식총수(지난해 말 기준 5190만8452주) 대비 2.2% 수준이다. 현행 절차상 EB 발행일에 발행회사는 교환대상 자사주를 처분한 것으로 간주된다. 한국카본은 EB 발행일에 자사주 처분 공시를 함께 올렸다. 다만, 자사주의 의결권 발생 시기는 투자자의 교환청구권행사 시점이다. 이에 향후 지분율 희석 문제는 투자자의 교환청구권 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교환청구권 행사로 묶여 있는 자사주가 시장에 풀릴 경우 주가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과거 EB를 발행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EB 매도 물량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한편 한국카본은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CB 발행규모는 200억원으로 해당 사채의 이자율도 0%다. 주당 전환가액은 1만4408원으로 총 138만8117주가 발행된다. 지난해 말 기준 총발행주식수의 2.6% 수준이다. 해당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SK그룹이 싱가포르에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회장은 매년 탄소중립을 핵심 경영 화두로 제시해 왔다. 이번 SPC 설립을 계기로, SK(003600)가 그동안 강조해 온 첨단 기술 기반의 탄소 감축 모델(EPCM)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EPCM은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향후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에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술 기반의 감축 프로젝트를 실행한 뒤 그 성과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최 회장의 탄소중립 철학과 ESG 경영 비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SK사옥) 탄소중립 숙원사업 구체화…SK, 싱가포르서 ‘기술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시동 1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해 싱가포르 중심에 합작법인 ‘Planeta Pte. Ltd’를 신규 설립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각각 114억원, 120억원을 출자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 싱가포르 자회사 프리즘에너지가 각각 38.47%씩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Planeta Pte. Ltd는 지난해 연말부터 SK와 SK이노베이션의 신규 관계사로 편입됐다. 관계사는 20~50% 사이 지분을 소유해 유의적인 영향력을 보유할 때 쓰인다. 흔히 계열사로 불리기도 한다. Planeta Pte. Ltd는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SK그룹이 주력으로 추진 중인 EPCM 사업 개발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PCM은 기존 자연 기반 감축(조림 등)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 관측, AI 분석,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탄소 감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감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탄소배출권(크레딧)을 발행하고, 탄소를 배출한 수요 기업이 이를 미리 구매한다. SK 측에 따르면 공급자인 기술 기업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수요자인 배출 기업은 사전 구매한 크레딧으로 탄소를 상쇄함은 물론 향후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주요 자회사와 함께 SPC 형태로 지난해 초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며 “설립 초기라 EPCM을 당장 추진하기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단계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ESG 경영 전도사' 최태원 회장 ‘EPC’ 모델 본격화 이번 법인 설립은 최 회장의 숙원 사업이자 SK가 추진해온 탄소 감축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최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그룹은 '넷제로' 체제를 준비 중이다. 이에 2030년까지 전 세계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인 2억톤을 줄인 후 2035년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배출권 판매 수익이 발생하고, 2040년까지 탄소 가격이 톤당 100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그룹은 이에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탄소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준비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법인 설립으로 최 회장이 지난 2022년부터 강조했던 ‘환경 보호 크레딧(EPC)’ 사업을 구체화해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EPC란 향후 탄소 감축 효과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로, 사회성과 인센티브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SK는 해당 모델을 통해 연간 약 2억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술 기업 및 협력사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탄소 중립은 SK의 미래 먹거리”라면서 “탄소 배출권 거래는 현재 발생한 탄소가 거래 대상이지만 EPC를 활성화하면 기업은 약속한 탄소 감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투자자는 미래 수익을 기대해 이런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설립 지역을 싱가포르를 결정한 것 역시 지리적, 경제적 이점이 높다는 데 있다. 세계 탄소 배출량의 60%가 집중된 아시아는 탄소배출권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낮은 법인세율(17%), 해외 소득 면세 혜택, 외환 자유도 등 기업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 또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소인 클라이밋 임팩트 익스체인지(CIX)를 개설하는 등 아시아 탄소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 적합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그룹 내에서 LNG 구매와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 프리즘에너지의 본사 역시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어 사업 실행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는 가격 변동성, 사재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균형 등 여러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SK는 기술 기반의 감축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SK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탄소 중립은 전사차원을 넘어 앞으로 시대가 당면해야 할 과제"라며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관련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탄소 넷제로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kk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