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서 주인공 역할 '톡톡'
8년 만에 참가하며 관람객 큰 호응…대규모 부스 마련하고 시연 행사
공개 2023-11-23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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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하 지스타)에 참가하면서 관람객들의 최대 관심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7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이면서 이번 지스타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스타 2023'에서 엔씨소프트 부스에 몰린 이용자들. (사진=엔씨소프트)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부터 4일간 열린 이번 지스타에서 대규모멀티플레이(MMO)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은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을 체험했다.
 
시연작 3종에 대한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스타 현장에서 최대 규모인 ‘200 부스’로 마련된 엔씨소프트 부스는 게임을 시연하러 온 이용자들이 가득해 게임 플레이까지 3시간의 대기 줄이 생길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3종의 게임은 각각 지스타에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BSS 시연 모습.(사진=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다음달 7일 출시하는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의 개선된 버전도 공개했다. 이용자가 직접 시연할 수 없었지만,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1인 던전부터 수십 명이 함께하는 길드 레이드까지 지켜봤다. 이에 이용자들은 “기대 이상의 변화”라며 “출시만 기다리겠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 테마에 맞춰 꾸며진 부스에서 4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수많은 이용자를 맞이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LLL' 시연 모습.(사진=엔씨소프트 )
 
이번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에게 게임성을 증명함과 동시에 이용자를 만나기 위한 의미가 가장 컸다. 4일 동안 꽉 찬 스케줄로 준비된 게임별 무대 행사에서는 각 IP를 담당하는 개발진이 등장해 이용자와 현장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지스타에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서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엔씨소프트의 모습에 많은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슈팅 게임임에도 압도적인 그래픽, 엔씨의 변화가 드러난 게임, 캐릭터성이 뛰어나 지스타에서 가장 취향에 맞는 게임 등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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