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롯데카드가 공모사채 발행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발행금리는 4% 중후반 수준에서 형성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1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485-1회차는 발행금액 2000억원으로 상환기일은 2025년 5월13일(2년2개월물)이며 발행수익률은 4.722%다.
제485-2회차 100억원은 상환기일이 2026년 9월11일(3년6개월물)이고 이자율은 4.854%로 확인된다. 잔액 인수는
DB금융투자(016610)가 맡는다.
롯데카드가 발행하는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은 지난 9일 기준 2년2개월물이 4.722%, 3년6개월물이 4.904%로 나타난다.
제485-1회차는 개별민평 수준에서, 제485-2회차는 0.05%p 감산한 이자율로 결정됐다.
이번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현금서비스와 신용판매 가맹점 대금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롯데카드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으로 ‘AA-’ 등급을 제시했다.
롯데카드는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역시 개선세다.
한국기업평가(034950)는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이용 실적의 증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면서 “우량 차주 위주의 취급 등으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자산건전성 개선세가 나타난다”라고 분석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