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수요예측 흥행 결과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한다. 이자율은 4.65%로 결정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제14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최초 모집금액보다 900억원 늘었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수요예측에서는 66건 신청에 총 7850억원이 몰렸다. 참여 내역은 △운용사(집합·일임) 2건 600억원 △투자매매 중개업자 46건 5130억원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14건 2120억원 등으로 확인된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희망금리는 4.70%에서 5.60% 사이 형성됐으며, 최종 발행금리는 4.65%로 결정됐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기간 동안 1개월마다 연이율의 12분의 1씩 후급으로 지급한다.
이번 사채 발행에 따라 BIS자기자본비율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각각 0.13%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30%, 12.71%다.
조달한 자금은 지주사 자체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