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윤성에프앤씨, 수요예측 부진…희망밴드 7.5% 하회
경쟁률 67.49대 1…공모가 4만9000원 확정
공개 2022-11-01 15:10:09
[IB토마토 윤아름 기자] 이차전지 믹싱 분야 기업인 윤성에프앤씨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가는 기존 희망 공모가 하단 대비 7.5%를 더 낮춰 확정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26~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67.4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4만9000원으로 희망 밴드(5만3000원~6만2000원) 이하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78.3%가 희망 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신청 수량의 36.81%가 4만9000원 미만을 써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생산설비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성에프앤씨는 국내 최초 2300L급 메인 믹서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000L급 믹싱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향후 연속식 믹서와 건식 전극 제조 장치, 전고체 전지용 믹싱공정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내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번 상장으로 윤성에프앤씨는 199만4762주, 총 977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일반청약은 이달 2~3일 진행된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