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비투엔(307870)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AI 바탕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분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사진=비투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투엔은 한국산업은행이 발주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금은 27억원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금융 플랫폼은 정형, 비정형, 반정형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통합, 표준화하고 기업여신 프로세스 관련 AI엔진을 통해 학습시킨 후 기업 동태와 기업 혁신지원 시스템, 마케팅 타깃 기업 추천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번 수주로 비투엔은 AI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참여했으며
삼성화재(000810)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수주계약은 매출에 기여하는 성과도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이라는 사업영역 확대 측면에서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