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자회사 통해 사업지주회사 역량 강화
안정성·다양성·범용적 검증된 하이브
업무협약 통해 사업확장 탄력 기대
공개 2021-07-08 10:38:41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게임빌(063080)이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의 보급·확장에 나서며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8일 게임빌은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하이브(Hive)’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게임빌컴투스플랫폼’ 최석원 이사와 ‘베스핀글로벌’ 김재범 구글2 사업 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게임빌
 
이번 업무협약은 게임빌의 사업지주회사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12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학을 위해 하이브를 여타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게임빌컴투스플랫폼과 베스핀글로벌은 하이브를 국내외 게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해 나간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자동관리 OS ‘옵스나우’를 기반해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게임 기업들과 접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최적화한 로그인 인증, 결제, 크로스 프로모션, 서비스 지표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하고 이미 ‘서머너즈 워’, ‘MLB 9이닝스’,‘게임빌프로야구’ 등 50여종의 글로벌 흥행 게임에 적용돼 안정성과 다양성, 범용성을 검증받은 만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양사(게임빌컴투스플랫폼, 베스핀글로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게임 기업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알리면서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