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성현 기자]
컴투스(078340)와
게임빌(063080)이 ESG 위원회를 내달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새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는 ‘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제고하겠단 방침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글로벌 표준 지침들을 ESG 경영에 적용해 지역 사회와 문화 예술 분야, 그리고 환경 이슈에 대한 적극 대응 등 사회 기여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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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문화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 방안을 강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건전한 경영환경을 모색하고, 특히 ESG 중심 경영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구체적인 구성과 세부 활동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양사는 그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해밀학교 후원 △글로벌 IT 교실 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 중인 공익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 아동 교통사고 예방을 돕고자 지역 내 아동센터에 교통안전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환경 문제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북극곰과 희귀 조류 보존을 위한 세계자연기금 후원 △하천 환경 생태 복원과 공원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글로벌 생태 보호를 위한 맹그로브 숲 보존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국립발레단,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 예술 분야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구 동산병원 후원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한편 컴투스, 게임빌 외에도
엔씨소프트(036570),
펄어비스(263750) 등 게임회사가 ESG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업계 최초로 ESG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펄어비스 역시 최근 ESG 태스크포스(TF)를 신설, 코스닥 상장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을 보였다.
김성현 기자 sh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