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유상증자 발행가액 확정…465억5000만원 조달
모집총액 감소에도 시설투자로 성장세 지속
공개 2021-06-08 15:40:39
국전약품 본사 전경. 출처/국전약품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국전약품(307750)의 최종 발행가액이 1차 발행가액인 주당 5810원보다 15.6% 하락한 49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총액은 465억50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API) 제2공장과 전자소재 공장 등 시설투자에 이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95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국전약품 유상증자의 2차 발행가액이 1차 발행가액 5810원보다 낮은 4900원으로 산출됐다.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정해짐에 따라 최종 4900원으로 발행가액이 확정됐다.
 
이에 모집총액도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1차 발행가액 기준 551억9500만원이 조달될 것으로 기대됐으며 최종 발행가액이 이보다 줄면서 모집총액은 465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모집총액이 기대보다 줄어들었지만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API와 전자소재 시설투자에 활용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 실제 조달하는 465억5000만원의 자금의 88.6%인 412억5000만원이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전약품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