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드림텍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드림텍(192650)이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1년 만에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텍은 소각을 결정한 자기주식은 62만9527주로 총 발행주식의 1%에 해당한다. 소각예정 금액은 50억원이며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의 변동은 없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꼽힌다.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드림텍은 지난해 4월에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이번이 2번째다.
자사주 소각 외에도 현금배당 등을 실시하며 드림텍은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가 줄었음에도 지난달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총 6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주주들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