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C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SKC(011790)가 통신장비 자회사인 SK텔레시스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후 SK텔레시스는 SKC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되며, 자회사 전환 이후 인수·합병(M&A) 방안에 대한 관측도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제기된다.
SKC는 SK텔레시스 보통주 1532만2201주(6.5%)에 대한 공개매수를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 당 338원이다. 공개매수 대리인은 NH투자증권으로, 예상 소요자금은 52억원이다.
이번 공개매수가 마무리되면 SK텔레시스는 SKC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자회사 전환 뒤 흡수 합병 또는 매각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시스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도 약 9억3000만원 가량의 현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C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SK그룹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전환 이후 인수·합병 방안에 대해서는 "반도체 성장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이 되면 시장과 바로 소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