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경희대·제넨셀 협력 통해 바이오사업 경쟁력 확보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대학과 공동연구·사업화 적극 모색
공개 2020-09-01 09:18:06
출처/필룩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필룩스(033180)가 바이오사업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또한 바이오산업 부분에서 기반 확장을 위해 천연물 중심의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을 갖춘 제넨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1일 필룩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필룩스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업자문계약을 체결하고 ‘면역세포치료제, 천연물신약, 바이오사업분야 연구개발(R&D), 필룩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임상실험, FDA 제도, 바이오시장 진출 전략 등 업무 자문’ 공동연구 등을 통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은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이곳의 센터장인 강세찬 교수는 그동안 필룩스 사외이사로 재직해왔으나 필룩스 바이오사업 부문 제반 연구개발 및 미국 FDA 임상 등과 관련, 구체적인 자문활동 수행을 위해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필룩스는 강세찬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항바이러스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제넨셀이 보유하고 있는 항암면역세포 치료제와 신부전증 치료제에 대한 특허 공동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향후 투자 및 지분 참여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LOI(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기 전 협약의 대략적인 사항을 문서화하는 것)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넨셀이 대상포진바이러스와 코로나19 원인 중 하나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과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담팔수추출물에 대한 글로벌 임상실험도 연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필룩스는 바이오기업으로써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사 내 생명공학사업부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나가고 국내외 바이오전문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필룩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상호 투자 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