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심수진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이동건 M&A 변호사가 지난 15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19년 ALB 한국 법률 대상(ALB Korea Law Awards 2019)'에서 개인으로서는 최고의 상인 '올해의 딜메이커'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건 세종 M&A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이 변호사는 M&A에서부터 경영권 분쟁에 이르기까지 자문과 분쟁을 아우르는 M&A 변호사로, 최근 KCC 컨소시엄의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 인수(3조5000억원)와 CJ그룹의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2조원) 등 대형 크로스보더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법무법인 세종은 8개 부문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고 특히 △M&A △채권시장 △프로젝트 파이낸스 △부동산 분야에서는 각각 '올해 최고의 거래상(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또한 올 한해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로펌에게 주어지는 '올해 최고의 로펌(Law Firm of the Year)'상을 △방송정보통신과 △건설·부동산부문에서 거머쥐었다. 헬렌박 외국변호사(미국)는 '올해의 여성 변호사 (Woman Law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세종은 지난해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2조원)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옛 르네상스호텔 개발 프로젝트를 자문해 4년 연속 '올해 최고의 부동산 거래 (RealEstate Deal of the Year)상'을 수상해 부동산 자문 강자로서의 면모를 나타냈다. 또한 역대 한국기업의 해외인수합병 거래 중 3번째로 큰 거래(약 3조5000억원 규모)인 'SJL파트너스, KCC, 원익 컨소시엄의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Momentive) 인수'를 성공적으로 자문해 '올해의 M&A 분야 최고 거래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올해의 여성 변호사로 선정된 헬렌박 외국변호사(미국)는 올해 세계적 법률전문지인 IFLR1000가 선정한 글로벌 여성 리더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두식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수상으로 세종이 M&A와 금융, 부동산 등 전통 분야에서부터 방송정보통신과 같은 신규 분야와 PF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강조하며 "올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ALB 한국 법률 대상은 아시아지역 유력 법률 전문매체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sian Legal Business)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로스쿨과 로펌, 법률 협회를 비롯해 업계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비공개 심사위원단이 후보들을 평가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