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인사이트
다비오, 매출 3년 새 2.7배…적자 탈출은 과제
지속적인 외형 성장에도…연구 투자에 적자
조달자금 76% 연구개발·연구인프라에 투입
공개 2026-09-16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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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상우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업 다비오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력과 위성영상 데이터 확보, 연구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한다.
  
(사진=다비오 홈페이지)
 
다비오는 위성·항공 등 다양한 출처에서 획득한 영상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공간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기업이다. 회사의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Eartheye(어스아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동일한 분석 기술을 국토·인프라 관리, 국방 감시정찰(ISR), 임·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다.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공공·민간 및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국토 변화 탐지, 감시정찰(ISR), 임·농업 모니터링, 공간정보 구축·운영, AI 학습 데이터 구축 등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석 데이터와 데이터 API, AI 모델 라이선스, SaaS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축형 프로젝트에서 구독·라이선스 기반의 반복 매출로 사업 모델을 확대 중이다.
 
AI 기반 공간 데이터 인텔리전스…외형 성장 지속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비오의 주요 고객은 정부·공공기관과 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연결 기준) 92억 5700만원 가운데 10% 이상 주요 고객 매출 합계는 52억 200만원으로 56.2%를 차지하는 등 공공부문 및 소수 대형 고객 의존도가 크다.
 
국토·인프라 부문의 변화 탐지 사업 수주와 국방·감시정찰 부문의 사업 확대에 힘입어 회사의 영업수익은 2023년 35억원, 2024년 48억원, 2025년 93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 성장에도 연구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증가, 위성영상·공간정보 분석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외주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부담으로 지속적인 영업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3년 52억원, 2024년 63억원, 2025년 44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다비오는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본 잠식 상태가 지속됐지만, 올해 상반기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자본총계가 73억4400만원으로 늘어나 자본 잠식이 해소됐다. 다만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이후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24억1000만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연구개발·인프라 등에 120억원 투입
 
다비오는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00만주를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며,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2300원에서 1만6600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월7~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10월19~20일 양일간 실시된다.
 
모집가액은 공모희망가액 하단인 1만2300원 기준 총 123억원이다. 공모희망가액 상단으로 모집가액이 확정될 경우 최대 166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003540)은 다비오의 공모가 산정을 위해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의 상대가치법을 적용했다. 비교기업으로는 슈어소프트테크(298830), 와이즈넛(096250), 웨이버스(33606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등 4개사를 선정했으며 평균 PER은 26.70배로 산정됐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 9434원이다. 14.58~36.71%의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2300~1만 6600원이다.
 
회사는 공모자금 가운데 49억 1000만원을 향후 3년간 연구개발 인력 인건비로 사용한다. 핵심 AI 연구인력 7명을 신규 채용해 자체 기술 고도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개발용 서버·워크스테이션과 고성능 GPU 등 연구인프라 확충에는 4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위성영상 데이터 확보에 23억원, 국내외 마케팅에 2억 8800만원을 사용한다.
 
김상우 기자 msangwoo02@etomato.com
 

김상우 숫자 뒤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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