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아름 기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NEW(160550)(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자금 조달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NEW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50억원을 조달, 영화 제작 등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EW는 250억원 규모의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5%로 설정됐으며 만기일은 2027년3월21일이다. 전환가액은 7250원,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의 11.0% 수준에 해당한다.
NEW는 조달 자금을 각각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에 176억원, 채무상환에 7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운영자금의 경우 영화 제작 및 정산에 들어가는 금액이다.
적자를 거듭하던 NEW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마녀2’ 등 메인 투자 작품이 흥행한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매가 증가했고, 드라마와 음악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NEW는 올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배급업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 스튜디오앤듀가 1000억원대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 이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