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아름 기자]
대명에너지(389260)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0.0%로 설정돼 제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대명에너지는 풍령,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해당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각각 200억원 규모의 CB와 BW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로 설정했으며 내달 5일 납입 절차를 진행한다. 사채 납입자는 에코그린 유한회사로 400억원 전액을 단독 납입할 예정이다. 주식전환가액은 2만3086원이며 이번 발행으로 에코그린 유한회사는 지분율 9.22%를 차지하게 된다.
에코그린 유한회사는 KBE(Korea Bettery&ESG) PEF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KBE PEF는 국내 대형 사모투자 회사인 IMM홀딩스의 IMM 크레딧&솔루션즈(ICS)가 운영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조달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소 개발, 건설, 운영, 전력생산, 판매 등을 영위했다. 이후 대명에너지는 기존 발전소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