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아름 기자]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인
이스트소프트(047560)가 CB(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사업 투자 기반을 닦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조달 자금을 통해 AI(인공지능) 버추얼 휴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사업 등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은 2%다. 사채 만기일은 2028년 02월14일, 교환가액은 1만4500원으로 설정됐다. 발행 대상은 신한-JW 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이스트소프트는 조달 자금을 AI 버추얼 휴먼 등 신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12월 8K까지 구현해 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버추얼 휴먼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내 교육산업 최초로 한·영 동시 발화가 가능한 바이링구얼 AI 토익스피킹 강사를 선보였다.
향후 이스트소프트는 교육, 뉴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IP(지식재산권) 개발, 챗GPT 연계 구동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국내외 시장에서 AI 버추얼 휴먼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자회사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기업 라운즈(ROUNZ)에도 투자를 단행한다. AI 가상피팅 기술과 파트너 안경원 정책으로 기존 안경 산업 내 O2O(Online to Offline) 옴니채널을 구축하며 성장 중인 라운즈는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