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KB금융(105560)이 수요예측 흥행 결과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은 제11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6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앞서 수요예측 전 모집총액은 제11-1회차 3550억원, 제11-2회차 500억원으로 총 4050억원이었다.
(사진=공시시스템)
수요예측에서는 모집총액의 두 배가 넘는 9440억원이 몰렸다. 총 참여신청 건수는 66건이다.
제11-1회차는 신청 금액이 8100억원으로 확인된다. 운용사(집합·일임) 3건(1630억원), 투자매매 중개업자 42건(5370억원),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5건(1100억원)이다.
공모 희망금리는 4.90%~5.60%였으며 수요예측 후 발행금리는 4.90%로 결정됐다.
제11-2회차에는 투자매매 중개업자 10건(540억원)과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6건(800억원)이 신청했다. 금액은 1340억원이다. 금리 범위는 4.85%~5.50%였고 최종 5.03%로 책정됐다.
발행금액은 제11-1회차에서만 기존 355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증액한다.
사채 발행에 따른 BIS비율 변동사항 예측치는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이 각각 0.19%p, 0.1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기준 KB금융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4.16%, 15.45%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