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아름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알티캐스트(085810)가 55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알티캐스트는 해당 자금 조달로 운영자금을 마련해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티캐스트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5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 이자율은 0.0%, 만기 이자율은 3.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955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81만3299주, 주식 총수 대비 8.66%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2월2일부터 2028년 1월2일까지로 설정됐다.
휴맥스 계열인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적자전환 했고, 결손금도 쌓고 있다. 알티캐스트의 결손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74억원 규모다.
현재 알티캐스트는 모빌리티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재편에 돌입한 상태다. 알티캐스트는 지난 2021년 자회사 모빌엑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미디어 사업 일부인 알티미디어도
KT(030200)에 넘겼다.
향후 알티캐스트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알티캐스트의 자회사인 알티모빌리티는 지난해 8월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