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한다. 자본비율 0.13%p 상승이 예상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제13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앞서 발행 예정금액을 2700억원으로 결정했는데, 수요예측에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총액을 늘렸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발행수익률(이자율)은 5.14%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희망금리는 5.10~5.80%에서 형성됐다.
수요예측에는 △운용사(집합) 5건 △투자매매중개업자 50건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11건 등 총 66건에 8580억원이 몰렸다.
이번 사채 발행에 따라 BIS비율 변동사항은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 각각 0.13%p 상승이 예상된다.
신한지주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각각 14.58%, 15.88%다.
모집된 자금은 운영자금(자회사 자금대여 등) 3000억원과 채무상환 자금 1000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채무상환은 제116-1회 무보증사채(1000억원) 건으로 오는 2월22일이 만기일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