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신한카드가 사채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 마련에 나섰다. 조달한 금액은 이달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고정금리부 원화 공모사채 3000억원을 발행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2일이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지난달까지 5%를 유지했던 신한카드의 회사채 금리는 지난달부터 6%대로 올라섰다.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에서 제시하는 신한카드 사채 수익률의 산술평균 금리는 지난달 30일 기준 1년물이 5.881%, 3년물이 5.920% 수준으로 나타난다.
조달한 자금은 제2157-1회차의 경우 이달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인다. 제2157-2회차는 현금서비스와 신용판매 가맹점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