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아름 기자] 디지털 종합 마케팅 기업인
FSN(214270)이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상석, 서정교 각자 대표이사가 경영권 강화 및 책임경영 실현 차원에서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SN는 120억원(377만3584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3180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6일이다.
이번 증자는 이상석, 서정교 각자 대표가 총 60억원(188만6792주) 규모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에서 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다.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는 FSN의 주요 파트너사인 제노홀딩스의 자회사다.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는 지난 3월에도 FSN의 주식 40만주를 인수하고, 의결권을 FSN 경영진에 위임한 바 있다.
FSN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웹 3.0, 브랜드 에그리게이팅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FSN은 웹 3.0을 포함한 신규사업에 58억원을 투입하고, 20억원을 채무상환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30억원은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및 지분 취득 자금, 11억원은 자회사에 대여하는 용도로 쓴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