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중인
메디콕스(05418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사진=메디콕스 홈페이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발행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보통주 1240만5422주가 새로 발행된다.
이번 무상증자를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주 발행으로 주가 탄력성이 높아진 만큼 향후 메디콕스의 본질적 가치가 주가에 적극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메디콕스는 본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호주 대마재배기업 그린파머스와의 대마원료 수입독점계약 체결, 지분투자를 통해 의료용 대마사업에 진출했으며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인슐린(ORMD-0801)의 국내 유통 라이선스 권리 확보, 혈액암 항암제 경구용 벤다무스틴 치료제의 국내 특허 등록 등 바이오 부문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블리스터 포장 사업 진출, 안과용 의료기기 판매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상승시켜 주가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