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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장기CP 1900억원 발행…일부 채무상환
금리 상승 영향에 발행수익률 5.0% 넘어서
공개 2022-10-12 15:20:42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2일 15:2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신한카드가 1900억원 규모의 장기 기업어음(CP)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이는 올해 하반기 세 번째 공모 발행이며 금리는 5.0%를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장기 CP 19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20일이다.
 
제33-1회차는 권면총액 500억원으로 상환기일 2024년 3월20일에 발행수익률(이자율) 4.890%다. 잔액 인수에는 다올투자증권(030210)(200억원), BNK투자증권(200억원), 부국증권(001270)(100억원)이 참여한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제33-2회차 900억원은 상환기일이 2024년 9월20일, 이자율은 5.048%로 확인된다. 다올투자증권(700억원)과 BNK투자증권(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이 잔액 인수를 맡는다.
 
제33-3회차(200억원)와 제33-4회차(300억원)는 이자율이 각각 5.006%, 4.799%이며 상환기일은 2026년 1월20일, 2027년 10월20일이다. 잔액은 제33-3회차가 BNK투자증권, 제33-4회차는 하이투자증권이다.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시하는 신한카드 CP 증권에 대한 평가금리는 2년물이 지난 6일 기준 4.92%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제33-1회차의 경우 채무상환(제8-1회차 CP)에 쓰이고 나머지는 현금서비스와 신용판매 가맹점 대금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차입부채 규모가 29조256억원으로 집계되는데 이 가운데 CP 잔액이 5조4200억원으로 18.7%를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발행 규모(3조7650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반기에는 지난 7월 제31회차에서 2800억원, 제32회차에서 24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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