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BNK캐피탈이 300억원 규모의 장기 기업어음(CP) 증권을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장기CP 3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29일이다.
5-1회차는 권면총액이 100억원이며, 발행수익률(이자율) 4.665%에 상환기일은 2024년 9월27일이다. 잔액 인수에는
다올투자증권(030210)이 참여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5-2회차 200억원은 이자율 4.754%에 상환기일 2025년 9월29일로 확인된다. 이 역시 잔액은 다올투자증권이 맡는다.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평가한 BNK캐피탈의 CP 평가금리는 2년물이 지난 16일 기준 4.34%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차와 중고차 할부, 리스, 기타 대출 등에 사용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CP 발행에 대해 신용등급 A1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다각화된 사업 기반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BNK캐피탈은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자동차금융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자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소비자금융과 기업 및 투자금융을 빠르게 확대했다.
올 상반기 기준 영업자산 구성의 비중은 자동차금융이 34.0%, 소비자금융 30.0%, 기업 및 투자금융이 28%, 할부와 리스·렌탈이 7.0%로 집계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