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리디, 컬리,
네오이뮨텍(950220) 등 피투자업체의 가치상승 및 상장으로 인한 처분이익 증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카 메디칼, 컬리 등 국내외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실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작년 매출액 27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1.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61억원, 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6.8%, 146.9% 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1999년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투자기업으로, 최대 주주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올해 해외 기업인 ‘카 메디칼’과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기업 컬리와 루닛 등의 기업 IPO가 예정돼 있다”라며 “이에 대한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