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미국 공략 본격화…1008억원 진단키드 공급
민감도 95.3%·특이도 100%…승인 3주 만에 계약 체결
공개 2022-01-11 1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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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지난달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승인사용을 획득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드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008억원이며 계약상대는 글로번 진단업체 A사다.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급계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미국 내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공급계약을 맺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COVID-19 At-Home Test)는 95.3%와 100%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나타낸다.
 
또한 다른 해외지역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직접 영업을 통해 진출했지만 미국은 공급계약을 체결한 A사에 독점 영업권도 부여해 공략에 나선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IB토마토>에 “A사에 독점 유통권(미국)을 주는 것이 미국시장을 공략하는데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뛰어난 품질과 생산력을 인정받았기에 FDA 승인 3주가 되지 않아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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