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한화시스템과 공급계약…방위산업 신역량 강화 나선다
123억원 규모…지난해 매출액 대비 36.22% 규모
공개 2021-11-23 14:44:0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3일 14:44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제노코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한화시스템(272210)과 123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개발 사업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제노코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신역량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노코는 한화시스템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시험장비본체 외 18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금액은 123억원 규모로, 제노코의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대비 36.22%를 차지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9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제노코의 핵심부품 개발 사업과 EGSE/점검장비 분야에 해당한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TICN의 하위 부체계(TMCS, NCTRS, LCTRS, SMCS)에서 전술정보통신시스템 연동을 위한 광 및 광전복합케이블 공급과 그 외 각종 통신, 전자장비 기능시험을 통해 고장 유무를 탐지하는 시험정비장비 공급이 포함된다.
 
제노코는 이번 계약이 기존의 방위산업 분야 경쟁력을 증명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인 중요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제노코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우주와 위성탑재체 등에서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기술력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향후 해외 진출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ESGE/점검장비 △항공전자 △핵심부품 개발 등 5가지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제노코는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량 약 552억원에 이달 초 114억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Ⅱ 양산 계약과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올해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