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창권 기자]
지코(010580)의 최대주주가 고요지코코리아에서 삼라마이다스로 변경됐다.
6일 지코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고요지코코리아에서 삼라마이다스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코. 사진/지코 홈페이지
삼라마이다스는 경영참여를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소유주식이 4720만주(72.06%)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지코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대전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제출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뒤 새 주인을 물색해 왔다. 이후 지코는 올해 4월 SM그룹 계열사 삼라마이다스와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삼라마이더스는 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236억원을 투자하고 지코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SM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회생절차에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기존 자동차 부품 회사와의 시너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기자 kim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