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최근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에 성공한 KH 그룹이 스피드스케이팅 지원에 나서며 동계스포츠로 영역확장에 나섰다.
30일 KH 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IHQ(003560)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이규혁 감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IHQ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규혁 감독(왼쪽)과 이승훈 선수(오른쪽). 사진/KH 그룹
이는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와 관련, 동계스포츠 종목 지원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KH 그룹은
KH 필룩스(033180)와
KH 일렉트론(111870)이 출자해 설립한 KH 강원개발을 통해 지난달 20일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배경으로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동계스포츠 종목의 지원을 확대, 강원도와 평창 지역 발전이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계약을 두고 KH 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당시 약속했던 동계스포츠종목 지원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H 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을 위해 수익 사업 외 각종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H 그룹 계열사인 KH 스포츠는 2022년 프로축구 K4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 ‘고양KH축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