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7억8752만원, 29억5882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다.
브래드엑스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매출 386억원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 증가한 864억1746만원에 달한다.
주력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703억2876만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프리미엄 라인인 제시믹스 블랙 등이 판매 호조를 이루며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기존 레깅스 외에도 코스메틱을 비롯한 다양한 콘셉트의 애슬레저룩 등이 매출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코스닥 상장사다. 이들은 간판 브랜드 젝시믹스를 비롯해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용품 브랜드 ‘휘아’ 등 다양한 라인을 전개한다. 이 외에도 쓰리케어를 통해 다이어트와 관련한 음식료 브랜드를 전개하는가 하면, 올해 1월에는 셀프 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까지 인수하여 패션·리빙·헬스·뷰티 산업을 커버하고 있다.
다만 수익성은 과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서브브랜드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한 46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3% 떨어졌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광고선전비 비중을 줄여 영업이익률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사업운용에 들어갔다"라며 “젝시믹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