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신규 솔루션 출시와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는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 출처/IR큐더스
플래티어는 비즈니스 플랫폼과 기술 플랫폼 영역에서 나눠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은 롯데,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대형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50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 매월 추가되는 2억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기술 플랫폼 영역은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한다.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업계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가 40만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재택근무 보편화 ▲고도화 업무 효율화 수요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8%, 88.9%를 기록했다.
플래티어는 새로운 솔루션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 출시한 D2C(소비자 직거래)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는 최신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을 구현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가 설계 단계부터 함께 탑재돼 이커머스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개인화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엑스투비 출시와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D2C 플랫폼 확산 및 향후 제조사·브랜드 고객의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공동 업무를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IT 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SaaS 기반의 D2C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과 아틀라시안 플러그인(Plug-in) 마켓 플레이스 진출 등 비즈니스 타깃 시장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특히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AI 딥러닝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과 세그먼트 타겟팅 등 기술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플래티어의 상장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8500~1만원이다. 30일과 다음달 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