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구매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의 성장세와 엠로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28일 열린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에 나선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 출처/서울IR
엠로는 기업의 공급망 관리 사업이 주력이며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34730),
포스코(005490),
한화(000880)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이 있다.
또한 2주~2개월의 빠른 설치와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되는 월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작년에 20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이는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철 혁신 솔루션 매출 성장과 패지키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600%, 4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14%에 달했다.
송재민 대표이사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엠로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1만6104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며 다음달 4~5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8월13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