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2분기 적자 탈출…상반기 반등 성공
국내 매출 선전…외형·수익성 큰 폭 증가
공개 2021-07-22 1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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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피코하이(PICOHI). 출처/하이로닉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업체인 하이로닉(149980)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재고 확보로 인한 성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로닉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이로닉은 해외 매출이 주춤했지만 국내 매출이 선전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충분한 재고 확보로 반도체 수급 이슈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의 개선은 1분기 부진했던 영업실적을 상쇄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하이로닉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71.4%, 73.8% 줄어들며 부진했으나 2분기 반등으로 인해 상반기 매출은 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0.06% 감소)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으로 각각 119.3%, 120.1% 늘어났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한해 하이로닉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내 조치(거리두기 등)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우려가 된다”면서도 “그 외 유의할 사항(실적과 관련)은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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