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예스24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예스24(053280)가 북미 웹툰 콘텐츠 플랫폼 운영업체 ‘TAPAS MEDIA’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예스24는 보유하고 있는 TAPAS MEDIA 주식 101만9462주를 처분한다.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12일로 TAPAS MEDIA가 다른 법인으로 인수됨에 따라 예스24가 갖고 있는 구주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처분 금액은 244억원으로 올해 3월 말 자기자본 기준 14.5%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공연부문의 타격을 받았음에도 도서부문의 성과로 지난해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한 만큼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기 위해 확보한 현금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스24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자금 활용과 관련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관련해서는 결국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 꺾이는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투여가 진행되는 만큼 문화 콘텐츠 관련 사업의 회복으로 억눌렸던 공연·영화 부문의 소비 욕구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변이 등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올해도 어느 정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