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해운대구 생활숙박시설 공사 수주…1100억원 규모
디에스씨앤디와 해운대구 중동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공급계약 체결
공개 2021-06-30 14:07:27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4:0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부산시청 비스타동원. 출처/동원개발
 
[IB토마토 변세영 기자] 중견 주택건설 전문업체 동원개발(013120)이 1100억원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30일 동원개발은 부동산업체인 디에스씨앤디와 1098억7500만원 규모 해운대구 중동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원개발의 매출인 6306억원 대비 17.42%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6월29일까지다. 계약기간 시작일은 착공예정일이며 종료일은 실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동원개발은 지난 1978년 건설업 및 주택공급업 등을 영위하는 ‘동원주택’으로 시작해 같은 해 11월 동원개발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199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매출로 6306억원, 당기순이익은 144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말 사업 수익부문을 살펴보면 분양수익 구성비가 38.35%, 공사수익 61.59%, 임대수익이 0.06%다.
 
동원개발은 자체 주택사업 및 재개발, 재건축시장을 주 타깃으로 한다. 주택건설산업 분야를 놓고보면 지금까지 전국 7만6000여 세대를 공급했다. 현재 동대신역 503세대, 앞산 431세대, 동대구비스타 524세대, 시흥장현2차 345세대, 화명3차 447세대, 서면비스타 806세대, 송도비스타 295세대, 영종국제도시 412세대, 동대구2차 627세대 등을 건설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부산지역 1위, 전국으로는 30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동원개발은 동진건설산업, 동원주택 등 총 13개의 주요 개열사를 갖고 있으며, 이들 회사는 모두 비상장사다.
 
동원개발은 이번 수주와 관련해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 및 공사금액 등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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