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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이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출처/휴온스글로벌
[IB토마토 김형일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성장하고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휴온스그룹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임직원 109명에게 스톡옵션 총 8만2370주를 신규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50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만7700원으로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오는 2023년 6월10일부터 2026년 6월9일까지다.
앞서 지난 3일 휴온스그룹은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243070)와
휴메딕스(200670)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총 48만7487주 부여를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 3월과 4월 비상장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 임직원 210명에게도 54만6581주를 부여한 바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휴온스그룹은 올해만 1237명의 임직원에게 총 111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라며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입사 3개월 이내 임직원과 신규 입사자에 대한 스톡옵션이 내년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면 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포함해 그룹사 전반에 성장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