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백아란 기자] 교보증권이 증권시장 호조와 사업다각화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20억6100만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전분기에 견줘 64%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72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마이너스(-)47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15.1%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WM사업부문 등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동기 보다 555% 급증했으며 IB부문은 111% 상승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부문,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부문, WM사업부문에서 등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순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경영목표인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투자 등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