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컴투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컴투스(078340)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0억원 규모에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016360)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4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부양을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별다른 악재가 없다는 평가에도 현재 주가가 부진한 상태다. 지난달 29일 17만원(종가기준)을 기록하던 주가는 현재(4일 종가 기준) 14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성과를 내고 있는 ‘서머너즈 워’에 신작인 백년전쟁까지 흥행하는 상황에서 100억원의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들에게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락한 주가를 방어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컴투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한 백년전쟁까지 성과를 내면서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