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나수완 기자] 한화큐셀이 시설투자·채무상환 등을 위해 약 2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연구원들이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한화큐셀
증자방식은 주주배정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68만9190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11.34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0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4주다.
이번 유상증자에 한화솔루션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식 취득 후 한화솔루션의 한화큐셀의 지분율은 100%가 된다.
조달된 자금(약 2834억원) 중 906억8007만원은 시설투자에, 1926억9505만원은 채무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한화큐셀의 부채상환·재무구조 개선과 손자회사인 Hanwha Q CELLS Malaysia Sdn Bhd. 시설자금투자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3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 2020년 기준 부채비율은 694%로 나타나며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모두 악화된 상태다.
나수완 기자 ns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