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2834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한화솔루션 참여
한화솔루션, 주식 취득 시 지분 100%
시설투자·채무상환 목적
공개 2021-04-02 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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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나수완 기자] 한화큐셀이 시설투자·채무상환 등을 위해 약 2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연구원들이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한화큐셀
 
한화솔루션(009830)은 자회사 한화큐셀이 28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68만9190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11.34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0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4주다.
 
이번 유상증자에 한화솔루션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식 취득 후 한화솔루션의 한화큐셀의 지분율은 100%가 된다.
 
조달된 자금(약 2834억원) 중 906억8007만원은 시설투자에, 1926억9505만원은 채무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한화큐셀의 부채상환·재무구조 개선과 손자회사인 Hanwha Q CELLS Malaysia Sdn Bhd. 시설자금투자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3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 2020년 기준 부채비율은 694%로 나타나며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모두 악화된 상태다. 
 
나수완 기자 ns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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