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민희 기자] 외국인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034230)의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파라다이스는 올 3월 카지노 매출액이 225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은 204억8700만원, 머신은 20억6100만원으로 각각 16.2%, 82.4% 증가했다.
해당 실적은 카지노 사업 부문의 워커힐, 제주 그랜드,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총 4개 카지노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출처/파라다이스 홈페이지
파라다이스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워커힐, 제주, 인천, 부산 카지노 등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공식 개장하였으며 전통적 퍼포먼스와 현대적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연결기준 파라다이스의 연간 매출은 4538억원, 영업이익은 -8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7%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파라다이스 측은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업황 매출은 큰 폭의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카지노매출은 게임에서 이긴 숫자가 매출이 되는 만큼 월별 변동성이 크다”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라 해외고객이 유입돼야 하는데 코로나19 이후 1년째 해외고객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교포고객군은 매월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안정적 고객군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km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