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민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도 선방한 유통기업
GS리테일(007070)이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25일 GS리테일은 주당 9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693억원, 시가배당률은 2.6%다.
GS리테일 배당에 관한 사항. 출처/GS리테일 2020년 사업보고서
GS리테일은 GS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수퍼헬스 앤 뷰티 스토어 등 소매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 3년간 GS리테일은 배당금을 늘려오고 있다. 최근 3사업연도 배당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면 2018년 주당배당금 650원, 2019년 750원, 2020년 900원이다.
같은 기간 총배당금은 501억원, 578억원, 693억원으로 증가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1.6%, 1.9%, 2.6%다.
지난해 GS리테일은 연결기준 매출 8조8623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1.6% 감소한 결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7.6%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최근 3년간 배당금이 증가한 것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향성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km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