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성현 기자] 지폐, 신분증 등에 사용되는 보안용 소재를 만드는 나노씨엠에스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357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1295.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노씨엠에스가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 출처/나노씨엠에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1만4500~1만8500원을 초과한 2만원,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으로 확정됐다.
나노씨엠에스는 응용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는 회사다. 회사는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 나노소재 기반 신물질 특허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조폐공사 보안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북미·유럽, 중동지역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5~2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다. 청약 주식수는 20만주,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회사는 내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41억원가량으로 전망됐다.
김성현 기자 sh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