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진에스엠(138070)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진진에스엠은 올해 코로나19 완화 기대감에 따른 실적의 반등을 자신했다. 이와 더불어 주당 7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신진에스엠에서 생산하는 표준 플레이트. 출처/금감원 전자공시
17일
신진에스엠(13807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81억5703억원, 영업이익 2억1247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9%, 92.8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7억 7525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2019년 23억 6937만원의 당기순이익에서 적자 전환됐다.
신진에스엠은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감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그리고 환율하락, 대고객 상생 협력 차원의 판매단가 일시적 인하 역시 손익구조를 변동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신진에스엠의 매출은 표준 플레이트, 금형 플레이트 등 철판 정밀가공 부문에서 나온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장비산업의 하청업체나 기계업체 등이 전방사업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경기 둔화 우려로 전방 산업에서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다 보니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기에 신진에스엠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진에스엠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2분기나 3분기부터 설비투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본다면 금년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7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억9717만원이고, 시가배당률은 1.51%다. 그는 "주주친화적 정책의 일환으로서 과거부터 배당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실적에 따라 배당을 하지 않을 경우 배당의 연속성이 줄어들기에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정책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에스엠은 2019년 사업연도 결산 당시에도 보통주 1주당 70원을 배당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5dl2lag@etomato.com